[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의 타깃녀 이민정이 곰TV에서 진행된 폴 이벤트에서 연애 기술이 가장 뛰어날 것 같은 배우로 꼽혔다.
지난달 13일부터 20일까지 곰TV에서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주연배우 중 연애 기술이 가장 뛰어날 것 같은 배우를 뽑는 온라인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여신급 미모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이민정이 36.3%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민정을 제외한 엄태웅, 최다니엘, 박신혜는 영화 속 캐릭터와 상반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펙은 완벽하지만 연애는 숙맥인 의뢰인 상용 역의 최다니엘은 28.1% 지지율을 획득하며 2위에 올랐다. 영화 속 연애 경험이 전무한 순정남 캐릭터와 달리 최다니엘의 훤칠한 키와 지적인 외모, 부드러운 미소는 별다른 연애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아도 여성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는 여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시라노;연애조작단'에서 남의 연애가 전문인 작전리더 병훈 역으로 성공률 100%의 연애팁을 전수하는 등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전요원 박신혜는 다른 3명의 주연 배우들에 비해 어린 나이 때문에 낮은 득표율을 기록한 반면, 영화 속에서는 남녀의 연애 심리를 꿰고 있을 뿐만 아니라 눈치 백단 민영의 캐릭터를 통해 연애 기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 추석 극장가에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로서 주목 받고 있는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박신혜 주연의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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