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냉장고, 코카콜라 전용 냉장고 화제
간혹 문이 3개나 4개 있거나 서랍식으로 여닫는 아이디어도 등장하지만 전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가전업체들은 이 같은 냉장고의 단순함을 극복해 보고자 꽃무늬를 그려넣고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박아 넣지만 그래도 냉장고의 기본은 지키게 마련이다.
일본에서 소개된 투명 냉장고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투명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냉장고 안에 어떤 식재료들이 들어있는지 보여준다. 조금 눈이 어지러울듯 하지만 매번 냉장고를 열어보고 나서야 우유나 주스가 떨어졌는지 알아차리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부엌 싱크대 서랍을 냉장고로 바꾼 사례도 있다. 보통 서랍을 열면 식칼이나 식기들이 들어있게 마련인데 식재료를 꽉꽉 채워 넣어 공간 절약을 하기도 한다. 맥주가 나오는 냉장고도 있다. 냉장고에 붙어있는 홈바를 이용해 맥주를 바로 부어 먹을 수 있는 제품도 나오고 있다. 물보다 맥주를 더 자주 마시는 맥주 애호가라면 당장 구입할만한 제품이다.
이 외 작은 냉장고를 쌓아올리는 재미있는 냉장고도 있다. 제조업체에 따르면 혼자 살때는 2개 정도만 쌓아서 쓰고 식구가 늘어날때마다 한단씩 더 쌓아올리면 된다는데 아이가 하나 생길때마다 한단씩 쌓아올리는 재미도 남다르다고 한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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