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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냉장고, 코카콜라 전용 냉장고 화제

일본에서 소개된 속 시원하게 보이는 '투명 냉장고'

일본에서 소개된 속 시원하게 보이는 '투명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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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우리가 사용하는 가전제품 중에서 냉장고처럼 멋 없는 물건이 또 있을까. 직사각형의 형태에 좌우로 문을 2개 갖고 있거나 위 아래로 문을 2개 갖고 있는 것이 사실상 냉장고의 전부다.

간혹 문이 3개나 4개 있거나 서랍식으로 여닫는 아이디어도 등장하지만 전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가전업체들은 이 같은 냉장고의 단순함을 극복해 보고자 꽃무늬를 그려넣고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박아 넣지만 그래도 냉장고의 기본은 지키게 마련이다.
물대신 맥주를 바로 마실 수 있는 냉장고

물대신 맥주를 바로 마실 수 있는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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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야를 조금 넓게 두고 세계를 둘러보면 꼭 모든 사람이 우리나라 가전업체 개발자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속이 투명해서 음료수나 간식거리가 부족하면 바로 채워넣을 수 있는 냉장고부터 계란 모양으로 생긴 구글 냉장고, 마치 레고처럼 냉장고를 필요할때마다 쌓아올려 용량을 늘릴 수 있는 냉장고도 있다. 스타워즈팬이라면 로봇 R2D2와 똑같이 생긴 냉장고에 눈길이 절로 갈 것이다.

일본에서 소개된 투명 냉장고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투명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냉장고 안에 어떤 식재료들이 들어있는지 보여준다. 조금 눈이 어지러울듯 하지만 매번 냉장고를 열어보고 나서야 우유나 주스가 떨어졌는지 알아차리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오직 나만을(?), 아니 콜라캔만을 위한 전용 냉장고

오직 나만을(?), 아니 콜라캔만을 위한 전용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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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싱크대 서랍을 냉장고로 바꾼 사례도 있다. 보통 서랍을 열면 식칼이나 식기들이 들어있게 마련인데 식재료를 꽉꽉 채워 넣어 공간 절약을 하기도 한다. 맥주가 나오는 냉장고도 있다. 냉장고에 붙어있는 홈바를 이용해 맥주를 바로 부어 먹을 수 있는 제품도 나오고 있다. 물보다 맥주를 더 자주 마시는 맥주 애호가라면 당장 구입할만한 제품이다.
PC의 USB포트로 동작하는 콜라캔 전용 냉장고는 캔 1개가 간신히 들어간다. 이 초미니 냉장고는 오직 나만을 위한 전용 냉장고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생수병이 들어가기에는 높이가 낮아서 음료수 캔만 가능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레고처럼 쌓아올릴 수 있는 냉장고

레고처럼 쌓아올릴 수 있는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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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 작은 냉장고를 쌓아올리는 재미있는 냉장고도 있다. 제조업체에 따르면 혼자 살때는 2개 정도만 쌓아서 쓰고 식구가 늘어날때마다 한단씩 더 쌓아올리면 된다는데 아이가 하나 생길때마다 한단씩 쌓아올리는 재미도 남다르다고 한다.
계란? 우주선? 정체 불명의 구글 냉장고

계란? 우주선? 정체 불명의 구글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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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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