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이 태양광 사업이 부지가 좁은 국내서는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지만 업계에서는 태양광 발전과 관련 설비 생산은 엄연히 다르다며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 차관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국토면적이 좁은 우리나라에서 태양광발전은 적절치 않는 요지의 발언을 해 관련업계가 술렁인 바 있다.

그러나 삼성과 LG 등 태양광 사업에 참여하는 대부분 기업들은 국내 태양광 발전설비 건설 보다는 해외에 설비를 수출하고 있는 것이지 국내에서 태양광 발전을 하겠다는 아니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을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국내 태양광 관련 업체들은 모듈이나 2차전지 등 핵심 부품 수출 쪽에서 치중하고 있으며 매출의 약 70% 이상은 해외수출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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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 셀 등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대기업 관계자는 "박 차관의 발언이 시장에서 다소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 같다"며 "자체적으로도 넓은 부지가 필요한 대규모 태양광발전을 국내에서 하자는 계획이 아니라 발전설비를 만들어 수출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중공업을 포함해 중견 태양광 기업들도 대부분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박차관의 발언으로 투자기조가 바뀌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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