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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예측'..신종플루 백신 254만명분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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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부의 과다 공급으로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된 신종플루 백신이 254만명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아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신종플루가 처음 발생한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유통기한을 넘겨 폐기된 백신은 254만741도즈(1도즈는 1명 백신투여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금액으로는 286억원에 달했다.
신종플루 예방접종은 모두 1277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이 중 2598건이 백신이상 의심증세를 보였지만 88건만이 정부로부터 보상을 받았다.

또 올해 8월까지 전세계 사망자는 1만8449명으로 보고됐고, 한국에서 발생한 사망자도 263명에 달했으며 그 중 71명은 올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86만8769명이로 이 중 77%인 67만824명은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달에 걸쳐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19만8000명), 서울(18만9000명), 부산(6만4000명), 인천(4만9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대유행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아까운 백신이 폐기되고 국가예산마저 낭비되고 있다"며 "정확한 예측을 통해 신종플루 항바이러스제 비축과 생산이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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