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이파니와 제국의 아이들이 안면 기형아 돕기에 앞장선다.
미스코 위원회 측은 7일 "2차성 언청이 코 변형과 선천성 기형 환자, 청소년기 안면 기형아 돕기에 홍보대사로 이파니와 제국의 아이들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국의 아이들'은 "이파니 누나가 먼저 제의했다"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활동을 넓혀가는 시점에, 그곳에 있는 어려운 아이들까지 돕게 돼서 기쁘다"고 홍보대사를 맡은 소감을 답했다.
미스코 위원회와 이파니, 제국의 아이들은 기존 기술로는 아무리 고정을 해도 맞추어지지 않는 심한 짝짝이 환자와 코의 기형 문제를 갖고 있는 환자들을 간단한 수술로서 해결해주고, 필요한 경우 언어교정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스코 위원회는 홈페이지와 연구 클럽 활동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교환하고 사회봉사의 방향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순수하게 한국에서 개발된 소재와 도구들로 총 4개의 특허를 가지고 성형의료 관련 특허 로열티 수출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최근 중국의 최대 성형 체인인 화메이 병원과 일본의 최대 성형외과 체인인 시나가와 클리닉 등과의 계약을 통해 연간 최소 200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게 되었으며,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금년 해외 의료관광 유치사업의 일환으로서 미스코에 관련하여 부산광역시에 2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미스코 위원회는 "수술비용이 1회에 천만 원 정도로 보통 3~4회를 하게 되며 2주 정도 긴 치유기간으로 인해 환자들은 치료 후에도 학교, 직장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파니와 제국의 아이들은 다음 주부터 환자의 집으로 직접 방문해 상담한 후, 가장 적절한 수술 방법을 선정하고 담당 의사를 확정한 후 수술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파니와 제국의 아이들은 수술비용 중 일정액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정환경도 돌보고 사회적응까지 도움을 줄 계획이며 봉사활동이 자리 잡히면 미혼모와 고아를 돕는 데까지 봉사 영역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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