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7일 ‘적신호(RED)가 켜진 일본기업의 경영 환경’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경제 환경의 변화로 인해 많은 일본 기업들이 방향감각을 잃고 표류 중이라고 밝혔다.
비 14.7% 감소해 금융위기 이후 투자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고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기업들이 해외직접 투자를 늘리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일본 자국내 산업의 공동화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또 보고서는 국내 설비투자 부진 문제를 뛰어넘는 수준의 '창업 부재'가 일본경제 시스템 자체의 축소를 야기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글로벌 증시 불안과 주요국 경기지표의 변동성 심화 등 세계경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기업의 경영환경도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생산공정의 효율적인 재배치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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