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홈쇼핑 보험판매 과장광고 크게 감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규정위반 건수 최근 6개월간 월평균 1.17건에 불과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생명보험광고·선전에 관한 규정 개정 이후 홈쇼핑 보험판매방송의 과장광고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2010년 7월까지 1년 7개월간 홈쇼핑 보험판매방송 심의현황을 분석한 결과 규정 개정 전인 2009년도에는 월평균 규정위반건수가 1.75건인데 비해 2010년 2월부터 대폭 감소해 이후 6개월간의 월평균 위반건수는 1.17건으로 전년비 3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새로 적용한 개정 규정의 이해 부족과 강화된 심의기준에 따른 위반 사항이 일시적 증가하기도 했지만 2월 이후 규정에 대한 이해와 준수 노력으로 정상화돼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전체 심의건수 중 규정위반 건수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9년도에는 전체 266건중 21건으로 7.9%에 이르렀으나 2010년도의 경우 1월을 제외한 2월 이후 6개월간은 전체 140건 중 7건으로 5.0%에 불과했다.

생보협회는 강화된 규정이 적용됐음에도 홈쇼핑 보험판매방송의 규정위반 건수가 크게 줄어든 이유에 대해 보험회사가 광고심의점검표 확인 등 보다 엄격한 내부통제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규정강화 이후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매한 생명보험의 초회보험료는 2010년 2분기 37억원으로 전년동기 79억원과 비교, 42억원이 감소했고 방송 횟수도 406편으로 지난해 579편에 비해 173편이 줄어들었다.
실적 감소는 과장광고의 근절을 위해 소비자를 현혹할 수 있는 자극적이고 과장된 표현을 금지하고 방송 중 많은 시간을 필수안내사항 등의 설명에 할애함으로써 규정강화 이전보다 광고효율이 낮아짐에 따라 방송횟수도 줄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강화를 위해 업계는 물론 관련 소비자단체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변화하고 있는 금융상황에 맞게 합리적이고 시의성 있는 규정개정 추진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원 기자 pjw@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