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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우즈, 23위 '순항'...위창수,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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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라운드 2언더파, 3차전 진출도 무난...위창수, 4언더파 앞세워 선두권으로 '부상'

[도이체방크] 우즈, 23위 '순항'...위창수, 공동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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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플레이오프 3차전' 진출이 어렵지는 않을 전망이다.

첫날 1오버파의 난조를 보이며 최하위권으로 처져 '컷 오프'까지 우려됐던 우즈가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3위권을 지켰다. 지금 추세라면 70명만이 출전하는 BMW챔피언십 출전은 무난하다. '한국군단' 역시 위창수(38ㆍ사진)가 선두와 공동 6위까지 치솟아 국내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 보스턴TPC(파71ㆍ7304야드)에서 끝난 셋째날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날만 2언더파, 합계 7언더파 206타를 완성했다. 전날 6언더파의 '부활포'에는 못 미치지만 이틀연속 60타대 타수를 기록하며 일관성도 되찾아가는 모양새다.

우즈는 강풍속에서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안착률이 57%로 떨어졌지만 '컴퓨터 아이언 샷'을 앞세워 '버디 사냥'에 도전했다. 28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도 괜찮았다. 우즈는 "새로운 스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몇 차례 버디 기회를 놓쳐 스코어를 더 줄이지 못했다"며 오히려 아쉬워했다.

선두권은 제이슨 데이(호주)가 버디 6개(보기 1개)를 솎아내며 리더보드 상단(17언더파 196타)을 지키고 있다. 평균 25.3개의 '짠물퍼팅'이 동력이 됐다. 데이가 바로 2차전에서 부비강(코 안쪽으로 이어지는 두개골 속의 구멍) 세균 감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어 화제가 됐던 선수다.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과 구역질을 동반하는 병이다. 현지에서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까닭이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브랜트 스니데커(미국)는 반면 4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는 등 4언더파를 치며 선전했지만 1타 차 2위(16언더파)로 밀려났다.'디펜딩챔프' 스티브 스트리커(미국)가 공동 4위(13언더파 200타)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고, '넘버 2' 필 미켈슨(미국)도 공동 6위(12언더파 201타)에 포진해 지난주 '컷 오프'의 치욕을 만회했다. '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은 '알바트로스의 힘'을 앞세워 공동 13위(10언더파 203타)에 안착했다.

한국은 위창수가 공동 6위로 선봉이다. 선두와는 5타 차. 잘만하면 역전우승도 가능한 자리다. 양용은(38)은 공동 18위(8언더파 205타), 재미교포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는 공동 23위(7언더파 206타), 최경주(40)는 공동 54위(1언더파 212타)다. 한국선수들은 3차전을 지나 30명만이 살아남는 4차전 투어챔피언십까지 가기 위해 포인트 랭킹 30위권 진입이 선결과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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