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특집의 대미를 장식할 'WM7 프로레슬링 경기'의 실제 경기모습이 드디어 공개됐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총 3번의 경기를 펼치게 됐다. 제1경기에서는 정준하와 박명수, 정형돈의 핸디캡 매치, 제2경기는 길과 노홍철의 돈가방 매치, 마지막 제3경기는 유재석, 손스타 대 정준하와 정형돈의 태그매치 타이틀전 순으로 진행됐다.
첫 경기부터 무한도전 멤버들은 몸 사리지 않는 투혼으로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 지난 기간 혹독했던 훈련이 값진 결과를 맺은 것.
특히 드롭킥, 니킥, 스피닝 힐킥, 미사일 드롭킥, 초크슬램 등 고난이도 기술 등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이날 모인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지는가하면 연습 때부터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던 정형돈이 경기 시작 전 갑자기 구토를 호소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멤버들의 진한 동료애와 투혼도 남달랐다. 연습 때부터 가벼운 뇌진탕 진단을 받았던 정형돈이 경기를 앞두고 구토증세로 안타까움을 자아냈지만 그는 경기장으로 당당히 향했다. 또한 허리부상인 정준하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기술을 화려하게 펼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 같은 모습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으로 그들의 노력에 화답했다.
한편 이날은 프로레슬링 경기 외에도 며칠 전 돌연 은퇴를 선언한 'UV'의 첫 지상파 무대를 비롯해 인기가수들의 다양한 축하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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