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반도 안보상황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삼성경제연구소는 3·4분기 한반도 안보지수가 45.01로 2분기 46.54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안보지수 전망치도 45.73으로 부정적인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한반도안보지수 변동 추이('08.05~'10.08) (자료 : 삼성경제연구소)

▲ 한반도안보지수 변동 추이('08.05~'10.08) (자료 : 삼성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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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안보지수는 2005년 삼성경제연구소가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지수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한반도 전문가 4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수화 한다. 지수가 50이상이며 안보상황이 긍정적인 것을 의미하고 50이하이면 그 반대다.


삼성경제연구소는 3분기 안보지수가 북미관계의 악화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대북제재를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북미간 접촉과 6자회담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반도 안보환경이 호전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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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섭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천안함 사태가 단순히 남북간의 문제가 아니라 한반도 관련국의 문제로 확대됐다”며 “한중관계는 한반도 안보지수 집계이래 가장 악화된 29.64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또 “동북아지역과 중동에서의 미국과 중국의 경쟁으로 미중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북중관계가 63.21로 더욱 가까워졌고, 한미관계도 69.64로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 북한과 중국이 모두 전통적인 동맹관게를 복원하는 것은 긍정적일 수 있지만 한반도 비핵화 등 평화정착을 위한 방향과는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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