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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거나 반짝이거나…글로벌 최첨단 섬유가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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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인 서울 2010'이 코엑스 B홀에서 1~3일까지 열린다

'프리뷰 인 서울 2010' 테이프 커팅식. 이 자리에는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 김영환 지경위 위원장, 박진 지경위 위원, 김태환 지경위 위원, 노영민 지경위 위원, 권성동 지경위 위원,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조환인 코트라 사장, 남동균 대구시 부시장, 최항도 서울 본부장, 이현웅 전라북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프리뷰 인 서울 2010' 테이프 커팅식. 이 자리에는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 김영환 지경위 위원장, 박진 지경위 위원, 김태환 지경위 위원, 노영민 지경위 위원, 권성동 지경위 위원,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조환인 코트라 사장, 남동균 대구시 부시장, 최항도 서울 본부장, 이현웅 전라북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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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검은색 차도르 복장의 인도 여인이 서울 코엑스 전시장을 발빠르게 누비고 다닌다.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하고 반짝이는 프린팅 소재는 물론 체온을 유지해주는 스마트의류, 은으로 만든 아토피 치유효과 소재, 친환경 녹색섬유 등 231개사, 390개 부스가 그녀를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빛을 반사하는 반짝이는 실과 소재가 나이키 로고, 크리스찬 디올 포장재을 비롯해 간판 등에 이용되고 있다.

빛을 반사하는 반짝이는 실과 소재가 나이키 로고, 크리스찬 디올 포장재을 비롯해 간판 등에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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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최신 섬유 소재들을 소개하는 국제섬유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10'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막했다. 개막 전부터 20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전시회장 안내도를 살펴보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입장이 시작되자 해외 바이어들은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관심 업체들과 정보를 교환했다.
11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미주 지역의 유명 의류브랜드 BCBG, 이탈리아 밀라노 구찌 그룹, 일본 유니클로 인터내셔널 등 글로벌 의류업체를 비롯, 제일모직, 코오롱인더스트리, 이랜드 등 국내외 업체를 합쳐 총 2100여명의 바이어가 행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과 박진 지경위 위원이 섬유업체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과 박진 지경위 위원이 섬유업체들을 둘러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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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한 VIP들이 가장 감탄한 소재는 디지털 가먼트(전자의류·Digital Garment).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소개한 전자소재는 의류에 포함된 실을 통해 핸드폰, MP3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해 원하는 작업처리를 가능토록하는 차세대 소재다. 안현호 지경부 차관과 권성동 지경위 위원은 "이런 기술이 있다니 놀랍다"며 국내 기술력에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소재와 디자인을 가상 아바타에 입력하면 3D패션쇼로 보여주는 가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시연 모습.

소재와 디자인을 가상 아바타에 입력하면 3D패션쇼로 보여주는 가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시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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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들의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의상 시뮬레이션. 가상 아바타를 통해 소재와 디자인을 입력하면 3D패션쇼를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IT업체 '클로 버추얼 패션'부스에는 해외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미 이집트에 위치한 학교와 무상 MOU체결을 맺었으며 미국에 위치한 기업과도 협업을 추진중에 있다.
국내소프트웨어와 기자재로 국산화된 최신 디지털 날염기를 통해 천에 색을 입히는 날염공정.

국내소프트웨어와 기자재로 국산화된 최신 디지털 날염기를 통해 천에 색을 입히는 날염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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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컬러를 자랑하는 최신 디지탈날염기업체에도 국내외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내소프트웨어와 기자재로 국산화된 디지털날염기 업체 '더 젠'은 시간당 100㎡ 날염기술로 수출 1000만불을 달성해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우수 업체다.
해외바이어가 국내 섬유업체 부스를 찾아 미팅을 하는 모습.

해외바이어가 국내 섬유업체 부스를 찾아 미팅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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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소재들도 인기가 많았다. 체온을 유지해주는 스마트의류, 머리카락의 3분의 1 굵기의 은(銀)으로 만든 아토피 치유효과 소재, 한지로 만든 친환경 녹색섬유 등도 해외바이어들과의 미팅에 여념이 없었다.

또, 빛을 반사해 반짝이는 소재로 해외 유명 업체에 이미 납품을 하고 있는 '위그 코리아'도 눈길을 끌었다. 나이키, 크리스찬 디올 등 라벨과 포장지에 사용되는 빛 반사 소재는 의류 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재로도 수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와 서울시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 중국, 인도, 영국 등 국내외 231개 섬유업체가 참가한다. 또,독일의 첨단 기술섬유를 소개하는 '한-독 기술섬유 심포지엄'과 참가업체의 소재를 활용한 '트레이드쇼'와 'RIS사업단 패션쇼',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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