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소비 및 주택투자 증가세 둔화 영향..금리인상 압박은 경감될 듯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캐나다의 지난 2·4분기 경제성장률이 기존 예상치 대비 낮은 2%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약화된 무역 성과와 가계의 소비 성장률 둔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타와에 본사를 둔 캐나다 통계국이 캐나다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인 6.1% 대비 0.3% 낮춘 5.8%로 조정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캐나다가 2분기에 2.5% 수준 확장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해당 수치는 블룸버그 예상치 대비해서도 낮은 기록이다.

둔화된 성장률이 내주 계획된 캐나다 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한 압박을 줄여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올해 6개 연맹 중 유일하게 금리를 인상했던 캐나다 은행은 올 2분기 성장률을 3% 수준으로 계획한 바 있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주 2분기 캐나다의 연간 기준치 적용 2분기 성장률을 기존 예상치 대비 0.8% 낮은 1.6%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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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0대 경제 대국인 캐나다의 이 같은 성장률 둔화는 지난해 경기 침체 탈출 동력을 제공했던 소비와 주택 부문의 투자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언급됐다. 2분기 소비자 지출은 전 분기 대비 0.7% 증가했지만 이는 1분기 성장률인 1% 대비 낮은 수치다. 주택투자 증가율도 최근 다섯 분기 중 가장 낮은 0.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국은 "가구와 같은 가정 소비용품 등에서의 둔화된 소비세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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