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타와 '상따'의 한판 승부..하루 40% 이상 수익도
재야의고수 1차대회 마감
증권가에서 처음 열린 재야고수들의 한판 승부가 1막을 내렸다.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27일까지 7주간 열린 대회 기간, 코스피지수는 1731.73에서 시작해 1729.56으로 끝났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수익률 100%를 훌쩍 넘었다.
지수가 1800을 향해 달려갈 때도, 다시 급조정을 받으며 1702선으로 밀릴 때도 변함없이 수익을 낸 결과였다. 특히 막판까지 선두다툼을 한 '해리어'와 '데이짱'의 마지막 1주일의 진검승부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시장의 테마와 정보를 이용한 단타매매와 과감한 상한가 따라잡기(상따) 전략이 보여준 막판 접전은 대회의 백미였다.
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1차 대회 우승자는 마지막 날, 장 마감 무렵에야 결판이 났다. 대회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하던 해리어를 '상따' 한방에 40% 이상 수익을 내며 따라잡았던 데이짱은 마감 직전일 다시 한번의 '상따'로 승부를 걸었다.
결과는 대성공. 마지막 날 장 시작과 함께 데이짱은 선두로 다시 올라섰고, 해리어의 추격전이 전개됐다. 두 고수는 나란히 마지막 날, 수익률 100%를 넘어섰지만 최종 승리는 화려한 단타 실력을 보인 해리어에게 돌아갔다.
해리어는 디브이에스 피에스텍 대창 이구산업 서한 엔케이바이오 이노셀을 단타매매, 28.46%포인트의 수익률을 보태며 누적수익률 125.02%로 1차 대회를 마감했다. 특히 해리어는 선두를 데이짱에게 내준 이후 마지막 1주일여동안 수익률을 배 가까이 올렸다. 지난 16일 선두를 내준 후 잠시 숨고르기를 하던 해리어는 20일 수익률을 단번에 20%포인트 이상 올리며 76.77%까지 올리더니 마지막 한주 피치를 올리며 압도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많은 종목들의 매매를 통해 꾸준히 고수익을 올리기 위해 해리어는 하루 5~6시간씩 각 언론사 및 전문사이트를 서핑하면서 주식과 관련된 정보를 찾는다. 그래야 시장에서 발빠른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상과 달리 주가가 밀리면 1% 손절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그의 고수익 비결이다.
데이짱 역시 마지막 날 선전으로 100%를 웃도는 누적수익률을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데이짱은 '상따'를 한 대동기어를 전량 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하고 성문전자 등을 단타매매, 14.77%포인트를 더해 누적수익률 108.83%로 최종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상따'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데이짱. 그는 '공식적인 뉴스'로만 움직인다는 원칙을 고수한다. 아무리 상한가를 가는 종목이라도 루머에는 움직이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 한 선수가 단 한번의 '상따' 실패로 회복하기 힘든 손실을 입은 반면, 그는 대회 중후반 두번의 상따 성공으로 대박을 냈다.
3위 상재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수익률 1.81%를 보태 32.96%의 누적 수익률로 1차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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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리어, 데이짱, 상재, 미스터문, 라이트닝 맥퀸, 전서구, 민건아빠, 일출이, 운림거사, 상도 등 1차 대회 상위 10명과, 다음달 6일부터 시작하는 2차 대회 상위 10명은 11월1일부터 진행되는 결선 리그에서 최종 경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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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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