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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유머] 저녁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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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밥>
골프장에 다녀온 남편에게 부인이 저녁 밥상을 차려주자 남편은 밥상은 쳐다보지도 않은 채 부인을 은근한 눈길로 쳐다보며 말했다.
"저녁은 필요 없고 난 당신이면 돼." 골프장에 다녀온 힘을 과시하듯 남편은 다음 주일에도 그랬고 그 다음 주에도 계속 그랬다.

어느 주말 남편이 골프장에 다녀오니 부인이 뜨거운 욕조 속에 들어앉아 있었다.
"여보, 당신 지금 뭐하고 있는거야?"
"예, 당신 저녁밥 데우고 있어요."
<성직자 골퍼>
한 건축가와 성직자가 어느 날 오후 야외에서 골프 게임을 하고 있었다. 아쉽게도 건축가는 골프에 서투르다보니 헛칠 때마다 "제길, 놓쳤군"이라고 외치는 것이었다. 성직자는 입이 근지러워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그런 욕을 삼가게." 그가 친구에게 충고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들으시고 벌을 내리실 것이야." 건축가는 사과를 했고 게임은 계속됐다. 또다시 건축가는 17번 홀에서 쉬운 퍼팅을 놓치자 "제길, 놓쳤군."이라고 외쳤다.

그 즉시 하늘이 갈라지면서 위에서 번개가 내리쳤는데, 성직자를 맞춰버렸다. 그 순간 갑자기 우레와 같은 소리가 구름 속에서 들려왔다. "제길, 잘못 맞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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