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가자들은 예림당 에이블씨엔씨 AP시스템 비트컴퓨터 코오롱인더 등 5개 종목을 매수했다. 가장 많은 종목을 매수한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은 추가매수를 통해 매수단가를 낮추는 전략으로 하락장에 대응했다. 하지만 예림당을 제외한 AP시스템 에이블씨엔씨가 1~6% 하락마감한 탓에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데 실패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50일째인 27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지난주 전량 매도해 차익을 실현했던 코오롱인더를 다시 매수했다.
코오롱인더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52주 신 고가를 기록, 장중 한때 7만1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강 부부장 역시 외국인들의 매수시점에 코오롱인더를 사들여 100여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했다. 기민한 저가매수전략이 돋보인 대목이다.
한편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은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을 기록했다. 이날 박 차장은 현대차 더존비즈온 예림당 등 3종목이 1%이상 상승마감한 덕에 누적 손실률이 6.13%까지 소폭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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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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