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 8월 11일~24일 동안 102개 대기업과 9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엔화 강세에 따른 영향을 조사한 결과 60% 이상이 달러 대비 엔화 강세로 순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답했다. 50% 이상은 유로화 대비 엔화 강세로 순익 감소가 우려된다고 응답했다.
나오시마 마사유키 경제산업상은 "엔고가 기업 비즈니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엔화 강세는 일본과 미국의 금리 및 통화정책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본은행(BOJ)에 적절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5월에도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와 비슷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75%의 기업이 엔·달러 환율이 90엔대를 기록할 경우, 65%의 기업이 엔·유로 환율이 125엔을 기록할 경우 수익성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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