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7일 오전(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진행된 대회 32강 대진 추첨에서 발렌시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 부르사스포르(터키)와 C조에 속했다.
맨유는 9월15일 홈 구장인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레인저스와 첫 경기를 치른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벤 소속이던 2003-2004 시즌부터 8시즌 연속 '꿈의 무대' 출격을 노린다.
아약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AC밀란, 프랑스의 오세르와 '죽음의 조'로 불리는 G조에 포함됐다.
또 지난 시즌 챔피언인 인터 밀란(이탈리아)은 베르더 브레멘(독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트벤테(네덜란드)와 A조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싸운다. FC바르셀로나는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코펜하겐(덴마크), 루빈 카잔(러시아) 등과 D조에 편성됐다.
올 시즌 본선은 9월15일부터 시작돼 12월9일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갖고, 8개 조 1, 2위가 내년 2월부터 16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결승전은 내년 5월29일 영국 런던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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