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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개막전 악연 계속됐다...뉴캐슬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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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산소 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개막전 악연은 계속됐다.

박지성은 17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의 개막전에 결장했다.
박지성은 뉴캐슬전 18명의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맨유는 뉴캐슬전에 박지성을 제외하고 나니와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켰다. 7명의 교체 선수 명단에도 측면 자원은 라이언 긱스만 올랐다.

당초 박지성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은 매우 높았다.
박지성은 부상 등 몸에 이상이 없는 데다 최상의 컨디션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착실하게 준비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지난 5일 프리시즌 첫 경기였던 아일랜드리그 베스트11과의 평가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커뮤니티실드 첼시전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3일 후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4분 최효진(서울)의 결승골을 돕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하지만 타이트한 일정과 장거리 비행이 문제였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일주일도 채 안 되는 사이에 영국과 한국을 오간 박지성에게 휴식을 권했다. 피로 누적 및 컨디션 저하 우려보다는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배려 차원이었다.

이로서 박지성은 2007-08시즌 이후 개막전에 얼굴을 내밀지 못했다. 4시즌 연속 출전 선수 명단에도 오르지 못했다.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2005-2006시즌 에버턴과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85분을 뛰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1년 뒤에는 풀럼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후반 15분 라이언 긱스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돼 맨유의 5-1 대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줄곧 그라운드 밖에서 맨유의 시즌 첫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2007-2008시즌과 2008-2009시즌 무릎 부상에 따른 재활 치료로 개막전에 빠진 박지성은 지난 시즌 버밍엄 시티와의 첫 경기에서 로테이션 시스템 때문에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박지성은 오는 23일 자정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열리는 풀럼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시즌 첫 경기 출전에 나선다.


이상철 기자 rok1954@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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