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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이면 애플 주가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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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월스트리트가 애플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애플이 다음달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겠다는 특별 행사에 애널리스트와 기자들을 초청했기 때문.

26일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애플은 2005년부터 해마다 9월 초순만 되면 특별 행사를 열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때마다 애플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물론이다.
애플은 해마다 9월이면 새로운 아이팟을 등장시켰다.

일각에서 아이폰4 발표 이후 애플이 올해 안에 선보일 다른 제품은 차세대 아이팟이리라 생각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몇몇 언론 매체에서는 신형 아이팟에 탑재될 전면 패널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 덕에 금융위기로 증시가 급락한 2008년을 제외할 경우 애플 주가는 해마다 9월에만 평균 12.7%, 9월에서 연말까지 평균 37.2% 상승했다.
이른바 애플의 ‘9월 효과’라는 말은 이렇게 해서 나온 것이다,

그렇다면 올해 행사에서는 어떤 제품이 선보일까. 가장 가능성 높은 제품은 물론 신형 아이팟이다.

차세대 아이팟은 이전 제품보다 화면 해상도가 높고 카메라를 장착한 제품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를 통해 페이스타임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이스타임은 와이파이로 별도의 환경 설정 없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화상채팅 어플리케이션이다.

‘iTV’로 명명된 스마트 TV의 일종인 ‘애플 TV’가 등장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iTV의 운영체제로는 iOS가 사용될 것이라고.

iTV는 기존 TV 기능에 아이튠스로 TV 프로그램과 영화 등의 콘텐트까지 구입해 시청할 수 있는 기능도 내장하고 있다. 가격은 99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콘텐트 제공업체와 손잡고 TV 프로그램을 99센트에 48시간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러나 애플이 이번 행사 내용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아 추측만 난무할 뿐이다.

조니 에반스 등 몇몇 애플 전문 블로거는 "애플이 발송한 e메일 초청장에 기타가 그려져 있는 점으로 볼 때 올해 행사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애플이 발표할 새로운 제품·서비스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애플 주가가 되레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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