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올해 상반기 인터넷 쇼핑을 할 때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아이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온라인 시장조사 기관 랭키닷컴은 올해 상반기 '쇼핑 검색 키워드 TOP 100'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의 주요 제품을 모두 '톱 100'에 진입시키며 유일하게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랭키닷컴 최청선 과장은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로 접어들면서 아이폰, 갤럭시S 등 관련 키워드를 검색한 이용자가 많았고, 이와 더불어 휴대용 디지털 기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며 "스마트폰의 인기는 단지 기기 자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용 케이스, 이어폰, 블루투스 등 주변 용품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원피스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경향에 따라 이를 검색한 네티즌들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가디건, 청바지, 티셔츠, 트레이닝복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한편 '쇼핑 검색어 톱 100'을 살펴보면 제품이나 상품명이 아닌 특정 브랜드를 직접 검색한 이용자들도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랭키닷컴은 '톱 100'에 진입한 14개의 브랜드 중 1, 2, 3위는 모두 스포츠 브랜드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상반기에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등 국제 규모의 스포츠 대회가 연이어 개최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순위권에 진입한 유명 브랜드로는 나이키, 뉴발란스, 아디다스, 빈폴, MCM, 루이비통 등이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랭키닷컴 블로그(www.rankey.com/blo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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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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