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인증받은 삼성에버랜드의 온실가스 배출 목록에는 조경, 건축(E&A사업부), 식음(푸드컬쳐사업부) 뿐 아니라테마파크와 골프장(리조트사업부) 등 전 사업부문이 포함됐다.
이번 목록에는 식음 물류차량, 에버랜드에서 운행 중인 놀이기구, 골프장의 골프카 외에 공연·퍼레이드 중 특수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이산화탄소 등 세세한 부분까지 포함됐다.
특히, 에버랜드 동물원에 살고 있는 동물 중 기린, 낙타, 코끼리 등 30여마리의 반추동물(되새김질을 하는 동물)이 되새김질 과정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메탄, CH4)까지 반영됐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온실가스 배출목록 검증을 토대로 향후 교토의정서가 의결한 BAU(국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 Business As Usual) 대비 30% 감축을 위해 친환경 차량 운행, 자원 재활용 및 친환경 상품 사용 확대 등의 '에너지관리 경영시스템'도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에버랜드의 온실가스 배출목록을 인증한 영국 로이드 인증원은 1985년 설립돼 세계 120여 개국 글로벌 기업들의 환경, 항공, 유해물질 분야 등에 대한 인증을 실시하고 있는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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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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