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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저금리 기조 수혜 기대"-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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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글로벌 경제 성장 속도 둔화에도 중국 증시는 건재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제기됐다.

24일 씨티그룹은 보고서에서 중국 인민은행의 저금리 기조 유지와 달러화 약세로 인해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이머징마켓으로 몰리면서 중국 증시가 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밍가오썬 씨티그룹 중국리서치 부문 대표는 "글로벌 경제는 초저금리·경제회복 원동력 상실로 인한 둔화된 성장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면서 "미국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다는 것은 곧 단기적인 달러화 약세로 직결된다는 뜻이며, 이는 전통적으로 중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올 들어서만 20% 하락하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경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은행권의 지급준비율을 높이고 주택 구매시 선수금을 인상하는 등 규제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5일 올해 최저점을 기록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정부가 긴축 정책을 다소 완화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 달간 11% 반등하기도 했다.
한편 보고서는 "중국 정부가 내년 하반기까지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민은행은 지난 2007년 12월 이후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씨티그룹은 낮은 금리가 상당기간 지속되면서 중국 부동산개발주와 원자재생산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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