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시각장애인이나 시력이 나쁜 이들을 위한 디지털음성도서(DAISY)기술이 표준화된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DAISY를 국가표준으로 도입해 시각장애인 등의 독서환경을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조성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DAISY((Digital Accessible Information System)표준은 문서내에서 자유로운 이동, 읽기 위치 표시, 키워드 검색, 단어의 철자확인 등 비장애인이 독서하는 것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로 전세계 40여개국이 참여하는 DAISY컨소시엄에서 제정한 표준이며 우리나라는 한국데이지컨소시엄이 참여중이다.
DAISY 표준은 또 최근 주목받고 있는 e북의 파일형식인 ePub(디지털출판포럼) 표준으로 쉽게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출판사 등에서 DAISY형식으로 콘텐츠를 제작ㆍ유통하면, 독서장애인을 위한 디지털음성도서나 비장애인을 위한 e북으로 쉽게 변환할 수 있다. 기표원은 "기존 오디오북 제작ㆍ유통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되며, 특히 신간도서 등 최신 지식정보를 비장애인과 똑같이 습득할 수 있어, 독서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표원은 국립중앙도서관, 한국데이지컨소시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표준 도입을 추진하고 이의 활용˙확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최근까지 독서장애인은 사람의 육성 녹음을 통해 제작, 보급되는 오디오북(Mp3, CD, 테이프 등)과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시켜 주는 TTS(Text to Speech) 등을 이용했으나 도서의 장, 절, 페이지 등 시각장애인이 원하는 곳을 찾거나 도표, 각주 등의 구현이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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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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