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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또 첫 골 사냥 실패...팀은 3경기 연속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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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박주영(AS 모나코)이 이번에도 시즌 첫 골 사냥에 실패했다.

박주영은 22일(한국시간) 오전 2010-11시즌 프랑스 리그 1 3라운드 RC 랑스와의 원정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을 뛰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앞선 2경기에서 골키퍼 선방과 골대 불운에 시달렸던 박주영은 이날 전반 10분 만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가졌다.

박주영은 다니엘 니쿨라에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강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좋은 기회를 놓친 박주영은 이후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모나코는 2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랑스와 2-2로 비겼다.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승점 3의 모나코는 15위에 머물렀다.

모나코는 전반 19분 니쿨라에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24분 에메릭 아바메양이 추가골을 터뜨려 2-0으로 스코어를 벌렸다.

그러나 모나코는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랑스의 파상 공세에 고전하던 모나코는 후반 28분 아드리아누 페레이라의 자책골로 선제 실점했고 10분 뒤 세바스티앙 루데에게 동점골을 얻어 맞았다.

박주영은 오는 30일 오전 0시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J 오세르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골 사냥에 다시 나선다.


이상철 기자 rok1954@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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