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대장금, 정말 재미있게 봤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으로 유명한 일본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이사직 프로듀서 스즈키 토시오는 20일 일본 도쿄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한국 취재진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이에 함께 있던 '마루 밑 아리에티'의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도 "'대장금'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4년전 한국 여행을 갔다. '대장금'에 빠져서 한국 전통요리 비빔밥을 맛있게 먹고 왔다"고 웃기도 했다.
스즈키 프로듀서는 또 "스튜디오 지브리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 2가지가 있다"며 "첫째는 어떤 기획을 하느냐다. 기획에서 시나리오와 콘티가 만들어진다. 두번째는 어떻게 표현을 하느냐다. 그것이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세일즈 포인트다"라고 설명했다.
스즈키 프로듀서는 이날 또 스튜디오 지브리의 입사 기준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스튜디오 지브리는 남녀, 학력, 국적 등은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오로지 그림을 잘그리느냐가 중요하다. 여러 연령대가 뽑히는데 외국인도 있고 17~24세로 분포돼 있다. 모든 신입 애니메이터는 월급이 똑같다"고 밝혔다.
한편 심장이 좋지 않아 할머니집에 요양을 온 쇼우와 집 마루 밑에 살고 있는 소인 아리에티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마루 밑 아리에티'는 내달 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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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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