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5%를 넘어서는 수치. 전월에는 0.1% 증가한 바 있다. 산업생산은 공장, 광산, 유틸리티 분야의 생산으로 구성된다.
유틸리티 부문 생산은 0.1%, 광산 생산은 0.9% 늘었다.
설비가동률 역시 74.1%에서 74.8%로 상승했다. 그러나 20년 평균치 80%에는 여전히 못미쳤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볼 때 미국의 인플레이션 가능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풀이했다.
BMO캐피탈마켓의 살 과티에리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제조업에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면서 “미국은 더블딥으로 향하고 있다기 보다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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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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