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정부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그린카 개발에 1000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17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산업정보기술부(MIIT)는 친환경 그린카 개발을 위해 향후 10년간 1000억위안(약 17조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1~2020년 그린카 발전전략’을 완성하고 국무원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집중 개발하고 보급해 2020년까지 500만대의 그린카가 중국 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그린카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원유 소비량도 줄이고 아직 경쟁이 초기 단계인 글로벌 그린카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다. 중국은 세계 1위 그린카 생산국을 목표로 한다.
중국 제일자동차(FAW)그룹, 중국석유화학(CPCC) 외에도 자동차, 베터리 생산업체 14곳은 산업 공동체를 형성해 정부의 지원을 받아 그린카 개발 프로그램을 가동하게 된다.
우선 정부는 전체 투자금의 3분의 2 규모인 650억위안을 2015년까지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450억위안은 전기차 및 부품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R&D), 전기차 구입과 부품 생산에 들어가는 각종 보조금 지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200억위안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 및 보급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그린카 보급 활성화 정책에 따라 소비자들도 그린카 구입에 따른 각종 세금을 면제 받거나 할인 받을 수 있게 된다.
2015년 이후 5년간의 투자 방향은 1차 투자 진행 상황을 지켜본 후 차후에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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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은 산유국이지만 급증하는 원유 소비로 수입 의존도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000년대 초반 전체 원유 수요의 70% 이상을 자체 생산으로 충당했지만 지난해에는 그 비율이 48.7%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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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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