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익일 미 연준(Fed) 국채매입계획을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가 스프레드도 3거래일 연속 좁혀지며 2009년 4월이후 가장 플래트닝됐다.
16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주말대비 10bp가 급락한 2.577%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3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3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대비 14bp가 떨어진 3.72%를 나타냈다. 이 또한 지난해 4월이후 최저치다. 2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0.4882%까지 하락하며 사상 처음으로 0.50% 밑으로 하락했다. 2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도 209bp로 좁혀졌다.
글로벌 수요자들이 미국 장기채에 몰렸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6월 외국인의 미국 노트와 본드 순매수규모가 444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달 353억달러에서 증가한 것이다. 유로존 위기가 안전자산인 미국채 수요에 몰렸다는 분석이다.
반면 중국의 미국 장기채 보유규모는 전월대비 2.5% 하락한 8397억달러를 기록하며 15개월만에 첫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보유규모도 2개월 연속 줄어든 8437억달러를 보이며 지난해 5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은 지난해 7월 9399억달러어치의 미국채를 보유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바 있다.
NAHB/웰스파고가 발표한 8월 주택시장신뢰지수는 13을 기록해 지난해 3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달에는 14를 기록했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5를 예측했었다. 이 지표는 50보다 낮을 경우 poor를 의미한다.
Fed는 11일 9월중순까지 180억달러어치의 미국채와 TIPS 매입 발표를 할 예정이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3000억달러어치의 국채매입을 실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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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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