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세로 출발했던 유럽증시는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하며 기대에 못 미치자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며 하락반전했다.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가 2.3% 였음을 감안하면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이다.
기대치에 못 미쳤던 여타 지표들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8월 미국 뉴욕지역의 제조업 활동은 예상치를 밑돌며 경기 둔화의 신호를 보냈다.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을 알 수 있는 미국의 8월 주택시장지수도 기대치를 밑돌았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는 이날 미국의 8월 주택시장지수가 13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전문가 예상치인 15도 하회했다.
다만 장 막판 매수세가 되살아나면서 영국과 독일 증시는 보합세를 나타내며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66포인트(0.01%) 상승한 5276.10을, 독일 DAX30 지수는 0.16포인트(0.00%) 오른 6110.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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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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