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1만7155대를 판매해 미국 빅3인 포드, GM, 크라이슬러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도요타는 같은 기간 1만4882대를 팔았다.
판매를 견인한 차종은 아반떼와 베르나(수출명 액센트)다. 아반떼는 지난달 3223대가 팔렸으며 베르나는 2733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올 1월 투입된 투싼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2% 증가한 1250대가 팔렸고, 3월에 출시된 쏘나타도 37% 늘었다.
시장점유율도 점차 확대돼 2008년 7.2%에서 지난달에는 1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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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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