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세계챔피언 박지현(인천대풍체)이 접전 끝에 타이틀을 수성했다.
박지현은 15일 강원도 고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이케야마 나오(일본)와의 IFBA 스트로급 타이틀 7차 방어전에서 10라운드 접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3-0)을 거뒀다.
고전하던 박지현은 4라운드에서 전환점을 마련했다. 상대의 공격 흐름을 미리 빠져나온 뒤 연이은 후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5라운드에서 상대의 기습적인 펀치에 몸이 휘청거리는 위기를 맞이했지만, 이후 효과적인 접근전으로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박지현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체력을 소진한 이케야마는 10라운드에서 총력전을 펼쳤으나 이렇다 할 포인트를 얻지 못했다.
2006년 5월 중국의 공진을 판정승으로 누르고 타이틀을 획득한 박지현의 프로 통산 성적은 14전 12승(4KO) 2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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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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