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는 혜인이 100% 투자한 자회사로 필리핀 현지의 고철 및 비철 스크랩을 매입해 국내 포항제철, 세아제강 등에 판매하게 된다.
혜인 관계자는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내년부터 연간 11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과 영업이익률 6~8%가 발생할 것"이라며 "기존사업인 국내 중고건설장비의 동남아시아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혜인은 지난 5월 총공사비 50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시공을 수주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원경희 혜인 회장은 "그동안 혜인의 매출액과 수익성은 기존 건설중장비 및 발전기 사업에 집중돼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신규 사업부의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된다"며 "이같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올해 지난해보다 40% 가량 상승한 2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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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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