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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소금융, 화물지입차주에 최고 5000만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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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40억원에서 60억원 대출 전망..5년후면 대출상환으로 자금 선순환 기대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미소금융이 오는 16일부터 화물지입차주 대출을 통해 월평균 40억원에서 60억원을 대출할 계획이다.

이순동 삼성미소금융 이사장은 10일 ‘미소금융 대출 확대방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출연금 300억원을 앞당겨 올해 반영해 출연금 규모를 총 600억원으로 늘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이사장은 “현재 대출액이 17억원에 불과하지만 이는 까다로운 기준과 홍보부족에 기인한 측면이 강했기 때문으로 앞으로는 자체적으로 계층별, 소득별 맞춤 상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화물지입차주 중 95%가 대출대상으로 조사됐기 때문에 앞으로 운송회사들을 직접 찾아 적극적인 대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미소금융 자체조사결과 지입차주들은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전후로 신용등급 조사결과 95%가 대출 대상에 포함되며 이들에 최고 5000만원, 평균으로는 2000만원에서 3000만원의 대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리는 4.0%로 확정됐다. 이는 창업.운용자금 대출금리인 4.5%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 이사장은 “올해 600억원의 출연금을 전액 대출한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으며 맞춤형 대출상품으로 목표달성이 희망적”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삼성미소금융이 전체 출연금을 확대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삼성 6개 계열사가 매년 300억원씩 10년간 총 3000억원을 미소금융재단에 출연하게 돼 있는데 이를 확대할 지 여부는 그룹 독단적으로 결정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미소금융 지점은 9월말까지 서울 구로와 부산 금정, 인천 계양, 대구 서성, 원주, 이천 등 6곳을 늘려 총 13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월 1회 이동식 점포를 운영해 미소금융 지점이 없는 전통시장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현장에서 상담부터 대출까지 한꺼번에 완결 짓는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현재 미소금융 지점 인근 지역에 근무하는 삼성 임직원들로 구성해 운영 중인'삼성미소금융 서포터스'를 그룹 주요 봉사테마로 선정, 전 지점으로 확대함으로써 대출자들에 대한 경영 컨설팅, 노하우 전수 및 홍보 활동을 더 활발하게 전개하고, 이 활동에 퇴임 임직원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권유키로 했다.

이순동 이사장은 "일부에서 대출자에 대한 모럴해저드를 우려하지만 현장에 가보고 겪어보면 이는 상당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며 “향후 5년 후부터는 300억원의 대출상환이 이뤄져 추가출연없이 자금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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