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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미래형 주거' 트렌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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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그린 IT 조화 초점
불굴의 건설DNA(6)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주택의 개념이 투자에서 거주로 변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 브랜드 외에도 주택의 품질과 개성, 트렌드와 부합해야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롯데건설은 이런 흐름을 주도한다. '다품종 소량 생산주의', '누구나 살기 편한 디자인', '친환경 기술 개발', '첨단 IT기술'을 걸고 연구개발에 나섰다. 누구나 공감하는 모토라 할 수 있지만 롯데건설은 이 네 가지를 핵심으로 여긴다.

이들 요소기술의 아이디어 뱅크는 바로 '디자인 연구소'. 롯데건설의 주택분야 건설 DNA를 발현하는 곳이다. 롯데건설의 경쟁력이 공장플랜트와 기획 제안형 개발사업 등에 걸쳐 고루 걸쳐 있지만 '롯데캐슬'로 대표되는 주택부문은 롯데건설의 핵심 사업분야다.

연구소는 아파트 등 주택에 적용되는 모든 디자인과 각종 기술들을 연구하고 출시하는 핵심부서다. 이 부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매년 한번 씩 중장기 주택트렌드 분석과 함께 주거형태와 수요 계층을 고민하면서 대형업체 최초로 도시형생활주택 콘셉트를 고안해 냈다. 더불어 작은 부분에도 세밀한 관심을 쏟으면서 생활편의시설, 기구 등 상품개발에도 열심이다.
강찬희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소장은 "단지내 음악이 흘러나오는 미디어폴, CCTV기록이 입주자의 핸드폰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폰어플, 소형터빈으로 에너지를 절감하는 미소수력발전기술 등이 바로 우리의 작품"이라고 자부했다.

요즘 많은 건설사에서 그린홈 기술을 내세우고 있지만, 상수도 공급관의 수압과 낙차에너지를 이용해 소형터빈으로 발전하는 미소수력발전 기술을 고안해 낸 것은 롯데건설이 처음이다. 1000 가구 규모의 단지를 기준으로 200mm 상수도 공급관에 설치할 경우 연간 약 200만원의 관리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월 분양한 '용인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커뮤니티 센터에 첫 적용될 예정이다.

핸드폰 하나로 아파트를 원격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도 롯데건설이 내세우는 자랑거리다. 세대 조명 제어, 각 실 온도 조절을 할 수 있으며, 외부에서 가스밸브를 차단해 화재를 예방 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USB겸용 스마트 콘센트를 개발해 앞으로 분양할 아파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주택시장에서는 최근들어 도시형생활주택이 화제다. 정부에서 주차장 기준과 300가구 미만의 규모 등 규제를 완화하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건설은 정부의 1인가구 대책발표가 있기 전부터 1~2인 주택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롯데캐슬 루미니'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 연구소가 개발한 도시형생활주택 디자인 콘셉트는 다양한다. 벽체로 보이지만 문을 열면 옷장, 책장, 미니바 등 기능이 복합돼 나오는 것처럼 변화되는 트랜스포머같은 공간을 담고 있거나 욕실 한 벽면에 다양한 영상을 담을 수 있는 LED 아트월과 방테이블에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된 주거공간이 있다. 멀티미디어 공간인 셈이다.

강 소장은 "30제곱미터 미만, 전용 10평정도 되니, 다기능화가 돼야 공간 활용을 높일수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외국 사례들을 모니터링하고 추가 기술들을 고안, 시대적 트렌드에 맞춘 신감각의 주거아이템을 복합적으로 구성한 미래소형주거상품을 통해 주택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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