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검사 스폰서' 의혹을 수사중인 민경식 특검팀이 의혹에 연루된 수사관 등을 출국금지 하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검팀 이준 특검보는 6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PD수첩 2탄'에 나온 강릉지청 수사관 등 관련자 11명을 출국금지 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PD수첩 1탄'에 나온 박기준ㆍ한승철 검사장 등 진상규명위원회가 이미 한 번 조사를 한 전현직 검사 등과 달리 '2탄'에서 새로 의혹이 제기된 인물들에 대해선 아직 공식 수사나 조사 사항이 없어 출금 조치를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부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의혹 폭로 건설업자 정모씨를 서울로 데려오는 방안과 관련, 이 특검보는 "(정씨가)적극 협조하겠다고 얘기한다"면서 "그러나 건강 등 이유로 당장 서울로 오기는 어렵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특검은 정씨의 진술을 추가로 확보하고 정씨와 검사들 사이 대질신문을 진행해 주고받은 접대에 대가성이 있는지를 가리는 게 수사의 핵심이란 판단에서 정씨가 동의할 경우 그를 서울로 데려오기 위해 부산지법에 거주지 제한을 일시적으로 풀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정씨는 별도 형사사건으로 구속된 뒤 질병 치료 등을 이유로 부산지법에서 구속집행정지 허가를 받았다.
이 특검보는 "정씨가 협조하겠다고 하면 법원ㆍ법무부 등과 협의해 서울로 데려올 것"이라면서 "정씨 협조를 구하기 위해 2~3일 안에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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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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