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대신증권은 3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의 증자계획 발표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깜짝실적을 냄에 따라 실적추정치를 상향해 목표주가를 기존 18만1000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


전재천 애널리스트는 "현대미포조선이 전날 자회사 하이투자증권(지분 76.2% 보유)에 대한 3300억원 규모 증자계획이 있음을 밝혔다"며 "보유지분과 실권주에 대한 추가 부담까지 감안하면 현대미포조선의 증자 참여 금액은 2500억~3300억원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현대미포조선의 2분기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1조3000억원대로 파악되며 최근 1년간 3%대의 이자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다.


전 애널리스트는 "이에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현금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면 이자수입이 1050억원 정도 감소하며 이는 올해 예상 세전이익 대비 1.4%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한 후 사업영역을 넓혀서 지분법 이익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자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거나 긍정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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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반기 현대미포조선의 수주모멘텀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벌크선보다는 유조선, 컨테이너선의 발주가 늘어나고 중대형 위주의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현대미포조선의 수주모멘텀은 상반기 보다 약해지겠다는 설명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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