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만원→21만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7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2분기에 이어 하반기 역시 '깜짝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11%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현대미포조선은 2분기 영업이익 1736억원을 달성했다. 양정동, 서정명 애널리스트는 "이는 추정치를 28.7% 웃도는 분기 실적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라며 "영업이익률 역시 18.4%로 최고의 수익성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전분기 대비 모두 높은 증가세를 거둔 것은 후판 투입원가가 낮은 가운데 건조 선가(ASP)가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납기 조정 및 수주 취소 영향이 1분기에 모두 반영돼 건조 물량이 정상화된 영향도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 영업이익률도 15%에 달할 것으로 봤다. 전체 영업이익 역시 상반기 대비 약 1860억 증가한 매출에 힘입어 2860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밖에 ▲이미 올해 수주목표 23억달러를 돌파해 추가 수주가 모두 '서프라이즈'라는 점 ▲주력 선종인 MR탱커의 일 평균운임이 9740달러로 올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시황 전망이 밝다는 점 ▲8% 지분을 보유중인 현대중공업의 주가 강세로 보유지분 가치 증가가 기대된다는 점 등에 따라 주가의 추가 상승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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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함에 따라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높아진 부분은 부담 요인으로 해석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도 2008년 최고가에 수주한 선박들이 집중 건조에 들어갈 것"이라면서도 "원가 상승 압력으로 영업이익 절대치나 영업이익률 모두 올해보다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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