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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어뢰추진체 1번 글씨체 남아있는 이유?

최종수정 2010.08.02 19:06 기사입력 2010.08.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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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천안함사건과 관련, 북한의 어뢰 추진체에 쓰인 '1번'글씨체가 선명하게 남은 이유는 폭발당시 디스크 후면은 섭씨 0.1도 상승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송태호 교수는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2일 '천안함 어뢰 1번 글씨 부위 온도 계산'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공개했다.
송 교수는 "어뢰폭발 때 발생하는 버블 내 화염의 고온상태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며 "1번 글씨가 쓰인 디스크 후면의 온도는 바닷물 온도인 섭씨 3도보다 0.1도도 상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버블이 단열 팽창하면서 급격히 온도가 낮아지고 폭발 후 0.05초 후에는 도장면에 열손상을 일으킬 수도 없는 약 130도의 낮은 온도로 급속히 냉각되고 0.1초가 지나면 섭씨 28도까지 내려간다"고 밝혔다.

송 교수의 논문에 따르면 어뢰추진부에서 섭씨 20도 이상 온도 상승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1번'글씨 부분은 0.1도의 온도상승도 없었다. 이에 페인트, 코팅, 글씨 등이 열손상을 입을 수 없다는 것이다.
송교수는 특히 "이번 논문은 기초적인 열전달을 배운 사람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정도로 쓰였다"며 "전문적 토의는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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