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최근 청와대 참모진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는 회의와 외부행사가 너무 많다며 이를 축소하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또 외부행사에 이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와 축사를 보내는 것도 줄이기로 했다. 대신 관계 장관이 참석해 대표로 축사를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서 축사를 하거나 메시지를 내는 경우 직접 챙기는 일이 많아 이에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해왔다. 이와함께 대통령이 외부행사에서 축사나 치사를 할 경우 딱딱한 이미지가 강조되는 등 부정적인 모습으로 비춰진다는 지적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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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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