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 5,6월 두달간 전국의 직업소개업체, 헤드헌팅업체(서치펌), 직업정보제공업체(취업포털)의 취업지원 업무담당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직자의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5점 만점 기준)으로 인성 및 태도(4.3점, 적극성ㆍ성실성ㆍ리더십 등)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또한 핵심기초직무역량(4점, 문제해결ㆍ의사소통ㆍ대인관계 능력 등), 외모(3.88점), 성별(3.29점)도 어느 정도 취업을 결정하는 항목으로 꼽았다. 반면, 구직자의 외국어 능력 및 해외연수 경험(2.59점), 출신대학 평판(2.53점)은 취업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박가열 고용정보원의연구위원은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수동적으로 짜여진 스펙 맞추기에 급급한 도서관형 인재에서 탈피, 적극적인 자세로 실무에서의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실전형 인재임을 증명할 수 있도록 인턴제와 직장체험프로그램과 같은 현장 경험을 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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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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