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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김병세, '명세빈의 새 남자로 투입' 기대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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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SBS 일일극 ‘세자매’(최윤정 극본, 윤류해, 손재성 연출)에 김병세가 명세빈의 새 남자이자 키다리아저씨로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김병세는 20일 방송 마지막 부분에서 전화를 통해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출연할 예정이며, 21일 방송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그가 맡은 극중 재석은 미란(임지은 분)의 오빠로부터 주식을 양도받고는 뒤 미란이 경영하는 회사의 경영에 전격 참여한다. 더구나 미란의 전 남편인 그는 영호(김영재 분)와도 본의 아니게 신경전이 펼쳐지고, 이 와중에 은영(명세빈 분)과도 인연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김병세는 “드라마 ‘세자매’의 중간에 투입되긴 하지만 윤류해PD, 손재성PD와 연기자들이 편하게 대해주셨고, 뿐만 아니라 예전 드라마에서 같이 촬영했던 스태프들이 많아서 낯설지가 않다”며 “특히, 명세빈씨와는 이번에 처음 호흡을 맞추지만 전혀 어색함이 없다”고 들려줬다.

이어 그는 “보통 일일드라마를 보시는 시청자분들은 다른 드라마들 보다 출연자들을 통해 이런 저런 대리만족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내 등장의 경우 순탄할 것만 같은 영호와 미란의 사이에서 긴장감을 부여하고, 그동안 시청자분들이 이 커플에게 원하셨던 바를 만족하시게끔 할 것”이라며 “이와 중에 조강지처였던 은영역 명세빈씨와는 우연찮게 마주치고는 그녀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그동안 김병세는 SBS ‘외출’(2001), ‘이브의 화원’(2003), ‘여왕의조건’(2005) 등을 포함해 총 10여 편에 가까운 아침드라마에 출연, 모두 다 인기 반열에 올려놓으면서 ‘아침드라마의 장동건’이라는 애칭을 받았다.

그는 “SBS에서 일일드라마는 95년 ‘사랑의 찬가’이후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출연한 만큼 이번에는 내 이름이 들어간 ‘일일드라마의 김병세’라는 애칭을 얻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며 웃어보였다.

일일드라마 ‘세자매’에서 극중 재석역으로 미란과 영호, 그리고 은영사이에서 새로운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김병세 출연분은 7월 20일 방송분부터 공개된다.

최준용 기자 yjchoi0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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