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신현송 청와대 국제경제보좌관(프린스턴대 교수)은 금감원에서 열린 '도시락 창조교실'에서 "DTI는 한국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갖고 있는 규제로, 거시건전성 확보 수단으로서 탁월하다"라며 "유럽중앙은행(ECB)에서 배우고 갔을 정도로 세계에서 모범적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유럽 국가를 예로 들어 "재정흑자를 기록한 아일랜드와 '은행감독의 모범'이라고 일컬어졌던 스페인이 최근 무너진 것은 주택 거품 때문"이라며 "이들의 사례를 보면 DTI의 효력이 명확히 드러난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사례를 들어 우리도 과잉유동성 사태의 교훈을 되새겨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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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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