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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00선 안착이 힘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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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훼손..새로운 테마 필요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500선 회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5월20일 종가 기준으로 500선을 내준 후 7거래일 동안 500선을 돌파했다. 하지만 7번의 시도 모두 안착에는 실패했다.

코스닥 지수는 마디지수인 500선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최근 2개월 동안 지지부진한 흐름을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할 때도 코스닥은 제자리를 맴돌았다.
코스닥 지수가 500선 돌파 후 번번이 밀리면서 실망한 개인투자자들이 이탈하는 등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새로운 테마 부재와 시장 관심이 코스피 종목 위주로 집중 되면서 코스닥 소외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은 기업실적 뿐만 아니라 투자자의 심리적인 영향도 많이 받는 시장"이라며 "기술적으로 200일 이동평균선과 120일 이동 평균선등 장기 이동평균선이 지지선이 아닌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어 돌파가 쉽지 않은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강한 실적 모멘텀과 테마 형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은 코스닥 지수가 500선 안착을 시도했던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 기간동안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총 138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이 500선 회복에 대해 자신감을 갖지 못하면서 주식 비중을 줄이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코스피 블루칩 종목의 52주 신고가 경신 행진도 코스닥 소외 현상을 부추긴 요인으로 지목됐다.
LG화학과 삼성전기, OCI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닥 보다 안전하면서 수익률도 괜찮은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는 지적이다.

코스닥 침체기 투자 유망 종목으로는 반도체 장비 및 LED 관련주, 화학소재,태양광관련주 등이 꼽혔다.
피크아웃 논란에도 실적 개선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군에 대한 투자가 리스크 관리에 유리하다는 이유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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