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15.7% 적응 못하고 1년내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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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기업들은 대졸 신입사원의 능력이 여전히 기대에 못미치며 급여도 더 많이 준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에 비해서는 다소 개선된 수치다. 즉 기업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70점대는 2007년(48.5%)에 비해 6.0%p 감소한 반면, 90점대와 80점대는 각각 3.1%p, 6.9%p 증가한 것이다. 60점대와 50점대 역시 각각 3.8%p, 0.2%p 감소했다. 산학연계 강화와 더불어 산업수요에 맞는 교육을 강조하는 사회분위기로 인해 신입사원의 질적 수준이 향상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52.2%가 80점 이상으로 평가한 반면 대기업은 30.3%만이 80점 이상으로 평가해 대기업의 불만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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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경우 ‘학교 교육이 기업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함(44.8%)’을 지적한 반면, 중소기업은 ‘신입사원의 근무태도와 일에 대한 열정(40.2%)’으로 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평가가 엇갈렸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이들 대졸 신입사원의 적정급여로 월평균 185만4000원(연봉 2224만원)을 제시했으나, 실제로는 13.2% 높은 209만8000원(연봉 2517만원)의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 결과(16.1%)에 비해서는 다소 완화됐으나, 대기업과 비제조업 부문에서는 여전히 높은 격차를 보이고 있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7.1%, 중소기업이 11.7%였으며, 산업별로는 비제조업이 17.2%, 제조업이 10.8%였다.
경총 관계자는 “대졸 신입사원 업무능력과 실지급 임금의 괴리 현상은 그동안 우리나라 노동운동이 대기업, 특히 하위직급 중심으로 이뤄져 대기업의 대졸초임이 지나치게 높아진 점, 우수인력 확보 및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대졸초임을 높게 책정한 점 등의 사유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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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졸 신입사원들 가운데 15.7%는 입사 1년 이내에 퇴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7년(20.6%)에 비해서는 4.9%p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경제위기로 고용상황이 악화된데 따른 일시적 현상인 것으로 보인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퇴사율(22.3%)이 대기업(7.4%)의 3배에 달했는데, 보고서는 중소기업의 높은 퇴사율이 중소기업 인력난을 더욱 부추기고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입사원들이 1년 이내에 퇴사를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서 기업들은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41.8%)’를 가장 높게 지적했고, ‘급여 및 복리후생 불만(27.9%)’, ‘근무지역 및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17.0%)’의 순으로 응답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급여 및 복리후생’, ‘근무지역 및 근무환경’ 때문이라는 응답이 대기업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의 급여 및 근무환경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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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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