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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선물전망] 9조원 매수차익잔고 경계

최종수정 2018.02.08 21:06 기사입력 2010.07.1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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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시스가 주요 변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의 전고점 돌파가 무산된 상황에서 주말 뉴욕증시가 급락했다. 투기적 선물 매도 우려가 제기된다는 점에서 부담감이 높은 한 주다. 베이시스가 하락할 경우 9조원 가량의 매수차익잔고가 매도 물량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높은 매수차익잔고를 감안했을때 이번주에는 베이시스가 그 어느 때보다 지수의 방향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지수선물은 전주 대비 1.75포인트(0.78%) 오른 227.05를 기록했다. 하락반전한 뉴욕과 달리 2주 연속 상승하면서 상대적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현물시장과 달리 선물시장은 지난주 고점 231.45를 기록해 지난 4월26일 기록한 고점 231.75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16일 지수선물은 7거래일 만에 5일 이동평균선을 무너뜨리며 거래를 마쳤다. 장중 무너진 5일 이동평균선 회복 시도가 있었지만 여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 5일 이동평균선의 기울기가 우상향을 그리고 있지만 5일 이동평균선 붕괴에 따른 추가 하락도 염려되는 상황. 이와 관련 20일 이동평균선과 5주 이동평균선이 중첩돼 있는 224선이 주목된다.

다만 선물시장 투자주체들은 지난주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뚫었던 14일 개인이 공격적인 선물 매도 공세를 펼치기도 했으나 마감 기준으로는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개인은 최근 선물시장에서 마감 기준으로 6일 연속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베이시스 하락을 방어했다.
선물시장 외국인도 주간 기준 순매도를 기록하긴 했지만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특히 지난주 외국인이 차익거래를 주도했고 따라서 매수차익거래용 선물 매도분을 감안할 경우 선물시장 외국인은 실질적으로 순매수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VKOSPI 역시 최근 3일 연속 올랐지만 여전히 19선에 머물러 있어 절대적인 수치 자체가 아직 높지 않은 상황.

결론적으로 지수가 전고점에 도달하면서 투신의 강한 매도 공세가 펼쳐졌던 현물시장과 달리 선물시장에서는 뚜렷한 방향성이 없었다. 지수가 전고점에 도달한 가운데 방향성을 설정하기보다는 단기 매매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때문에 베이시스는 양호했고 매수차익잔고가 1조원 이상 추가로 쌓였다. 지난 16일 기준 매수차익잔고는 역대 두번째로 9조원대에 진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높아진 매수차익잔고의 매물화 가능성에 주의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결국 지난주 이어졌던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선물시장 수급 상황이 무너지느냐 여부가 이번주 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베이시스의 의미가 중요해질수 밖에 없는 한 주인 셈.

상대적으로 선물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외국인 매매에 주목도가 높아질 수 있는데 이와 관련 시장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미국의 어닝시즌과 오는 23일 공개될 유럽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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