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판협회는 지난 2월 말레이산 합판의 덤핑수입(현지가격보다 수출가격이 크게 낮음)으로 업계의 경영악화에 영향을 미쳤다며 무역위에 신청을 냈으며 무역위는 조사개시를 결정, 5개월간 예비조사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합판은 국내 건설공사 현장에서 거푸집용으로 사용되며 가구, 마루판 등에서 사용된다. 국내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연간 7000억원 규모. 국내업체는 한때 90여개에서 현재는 성창기업,선창산업,이건산업,동일산업, 신광산업 등 5개사만 남았다. 무역위는 향후 3개월(2개월 연장가능)간 본 조사를 실시한 뒤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최종 판정해 기획재정부에 건의한다.
무역위는 이와함께 대동산업, 대보세라믹스 등 4개사가 제기한 중국산 도자기 타일에 대한 반덤핑 종료재심사 신청도 받아들였다. 도자기질 타일은 주로 건축물의 외벽, 내장 및 바닥에 부착하는 마감재로 사용되며 국내시장규모는 '연간 6000억원 수준. 무역위는 향후 6개월(4개월 연장가능)간 조사를 실시한 뒤, 덤핑방지관세부과 연장여부를 최종판정해 재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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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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