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도세 닷새째 지속..2부리그 인식 여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인텔 효과'로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으나 코스닥 지수는 500선 안착도 장담하기 힘든 모습이다.


대표적인 글로벌 IT기업 미국 인텔이 10년 만에 가장 좋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탄생한 코스닥 시장보다는 우량한 종목들이 몰려있는 코스피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오후 1시3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55포인트(1.47%) 오른 1760.6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상승세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IT업체와 증권주가 견인하고 있다. 인텔 실적 개선이 IT업황 개선을 증명한 것이라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자 증권주도 오랜 만에 오름세를 보이면서 선순환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반도체 장비 관련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코스닥 시장내 거래량의 90%를 책임지고 있는 개인은 닷새째 이어가고 있는 매도 우위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인텔효과'가 코스피 시장만큼 큰 파급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시장을 대표했던 NHN이 코스피로 이전 상장할 정도로 벤처기업을 위한 시장으로 받아들여지기 보다는 코스피 시장의 2부리그 정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여실히 들어나는 대목이다.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상위 1위 기업인 서울반도체가 차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셀트리온과 시총 차이가 크지 않고 상위 20위 권내에도 OCI머티리얼즈와 태웅, 하나투어 등 비IT 종목이 차지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에게 있어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기 어려운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시장이라는 인식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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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를수록 개인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2.32포인트(0.47%) 오른 500.1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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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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