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한국전력(대표 김쌍수·사진)은 올 2ㆍ4분기 전력 판매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판매단가로 인해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한전기술과 한전KPS에 대한 보유지분 가치 상승과 함께 전력 판매단가가 높은 3분기 특성상 하반기에는 대규모 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14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올 2분기 영업수익(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1% 늘어난 8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는 각각 2577억원, 3234억원으로 적자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렇지만 최대 성수기로 분류되는 3분기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통합 재무제표 기준 한국전력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8조1894억원, 1조8219억원, 57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한국전력 소속 발전자회사들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6조7766억원, 2조2461억원, 1조35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덕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전력판매 증가로 인한 실적 둔화 현상과 달리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는 높은 전력 판매단가 등에 힘입어 대규모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와 환율지표와 한국전력 실적간의 시차는 2분기 정도로 상반기 우호적인 환율과 유가 수준이 적용된 원료가 하반기에 투입돼 원료비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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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한전기술 등에 대한 지분가치 상승도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두 회사 모두 안정적인 매출과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무차입경영과 높은 현금성 자산도 강점"이라면서 "두 기업의 가치 상승은 결과적으로 한국전력의 가치상승으로 이어지는 결과"라며 동반 가치 상승 효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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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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