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이후 강남자산가..'큰변화 없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재테크 투자자들의 전략 수정이 활발한 가운데 강남 자산가들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리 상승폭이 적은 데다 이미 하반기 인상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해왔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금리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예금을 대체할만한 기업어음(CP) 및 채권 상품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변화가 적을 것이란 것이다.
박승안 우리은행 투체어스강남센터 팀장은 "금리가 올랐지만 소폭인데다 예상을 하고 있던 상황이라 당장 전략을 바꾸겠다는 자산가들은 없다"며 "금리에 대한 관심도 자체가 낮다"고 말했다.
이흥두 국민은행 강남PB센터 팀장도 "금리인상은 경기회복 신호탄이자 인플레이션 긴축의 시발점이 될수 있다"며 "시장에서는 긴축으로 보다는 시장개선에 포커스가 맞춰져있기 때문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자 입장에서 금리가 올라도 인플레이션과 세금부분을 떼면 여전히 수익이 낮기 때문에 공격자산을 안전자산으로 돌리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한 예금 대체 상품인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나 기업어음(CP) 등이 예금보다 훨씬 금리메리트가 있고 연수익이 6~7%되는 것도 예금으로 자금이동을 하지 않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표성진 미래에셋증권 압구정지점 차장은 "안전자산으로의 전환보다는 오히려 점진적인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라 기대수익률이 높은 투자상품인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으로 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금보장형 ELS은 변동성이나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고 한다면 금리상승시 더 매력있는 옵션 수익구조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채권 역시 당장 큰 변화는 감지되고 않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박준홍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강남본부점 부장은 "우리나라 채권의 경우 3년 정도 세제혜택 기한이있어 만기까지는 세제혜택을 위해 유지하기 때문에 중간에 팔지 않는 이상 실질적인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박승안 팀장도 "채권 투자의 경우 금리영향을 받기는 하지만 만기까지 가지고 간다면 큰 영향은 없다"며 "다만 금리인상이 추가로 예상되기 때문에 서둘러 신규투자를 하지는 않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하더라도 재테크 시장의 지각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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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홍 부장은 "경제성장률이 높은 중국 본토의 시중은행 예금금리가 1년만기 2.5%인데 경제성장이 중국에 비해 크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예금하는 입장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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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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