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駿馬]KB금융판, 매망 탄탄 재도약 기대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B금융은 올 상반기 실적이 어닝쇼크 수준으로 부진이 점쳐진다.
특히 지난 1분기 5726억원에 불과했던 KB금융은 2분기에는 이에 절반 수준인 3000억원대 초반에 그칠 것이란 의견이 대부분이다.
이는 KB금융이 부동산 관련 여신이 높아 충당금 확대가 지속될 수 있고 지난 1분기 때와 달리 매각과 연관된 일회성 이벤트가 없어 2분기 당기순익은 시장의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KB금융 충당금 전입액은 작년 4분기 7441억원보다는 적지만 올해 1분기 4116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 관계자는 "당초 충당금이 1분기보다 적다고 예상했지만 신용위험평가 결과를 보니 1분기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최근 사표를 제출한 강정원 행장의 연임 전후인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기업 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린 결과 기업 부실 여신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애널리스트들은 KB금융이 펀더멘털상 상당히 강한 데다 소매 판매망이 탄탄하다는 점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하반기에도 영업력이 크게 개선되기는 힘들것이란 추측이다.
박정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이 가지고 있는 자산의 건전성이나 영업력으로 볼 때 수일내 바뀌기는 힘들다"며 "대손충당금이 하반기에는 조금 줄어들겠지만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11년에나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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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 하이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는 충당금 때문에 좋지 않지만 3.4분기에는 그나마 조금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충당금 설정이 끝날지 이어질지 에 대한 확신이 없지만 지켜보면서 추가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KB금융이 3분기 4900억원, 4분기 4500억원 순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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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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